스테들러는 지난 5월 6일(수) 오후 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서교초등학교 90여명의 어린이와 홍익대 미대에 출강하는 박현웅 작가, 그리고 30명의 홍익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월드 키즈 컬러링 데이(World Kids Colouring Day)’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스테들러코리아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함께하는 연례행사로서 올해로 제 2회를 맞게 되었으며 국내 어린이들에게 전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분쟁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그림 그리기에 참여하고 어려서부터 기부와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스테들러는 참여한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기 위한 제품 일체와 행사 진행에 필요한 모든 제반 경비를 부담함으로써 다시 한 번 사회의 공익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가로*세로*높이가 각 30cm 크기의 나무로 만들어진 모금함 벽면에 참가 초등 학생 2~3명이 대학생 1명과 짝을 이루어 희망의 그림을 그렸으며 이렇게 완성된 30개의 모금함은 실제 기부금을 모금하는데 활용된다. 또한 이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 ‘Rewrite the Future (전세계 분쟁지역 아동 교육지원 캠페인)’에 지원되어 콜롬비아(Columbia) 아동을 위해 쓰이게 된다.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콜롬비아는 심각한 빈부격차로 40년 이상 반정부 게릴라와의 분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초등교육을 받아야 할 연령의 아동 중 36만 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
또한 스테들러는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4월 30일 하루 동안 인터넷 쇼핑몰인 원어데이(www.oneaday.co.kr)에서 ‘희망 그리기 세트’의 이름으로 문구세트 및 행사 기념 티셔츠를 판매하였고,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네티즌들의 성원에 힘입어 세트가 판매시작 9시간 만에 품절되었다. 이로 인한 수익금 역시 콜롬비아 아동의 교육 지원을 위해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행사를 함께 진행한 세이브더칠드런의 김노보 회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전쟁과 분쟁으로 인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3천 7백 만명의 아동을 위해 Rewrite the Future 캠페인을 시작하였고, 캠페인의 결과로 2006년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학교에 다니지 못하던 81만 5천명의 아동에게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을 포함, 총 5백 7십 만 명의 아동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 캠페인의 최종목표는 2010년까지 8백만 명의 아동들에게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번 월드 키즈 컬러링 데이 행사로 국내 아동들도 이 뜻 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라고 언급했다.